1년전 극단적인 선택한 배우 유작 화제... 전미선 누구?

김예슬 기자 2020-03-17 16:24:18


[스마트에프엔=김예슬 기자] 지난해 팬들의 곁을 갑자기 떠난 고(故) 전미선의 마지막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나섰다. 이에 극단적인 선택을한 배우 전미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김정권 감독)에서 고 전미선은 김소은과 모녀로 호흡을 맞췄다. 17일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사 측은 영화 말미 검은 화면에 "아름다운 영화인 故 전미선 배우를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워 고인을 기려 지켜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전미선은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 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오작교 형제들’, ‘해를 품은 달’,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영화 ‘살인의 추억’, ‘숨바꼭질’,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명품 연기로 사랑받았다. 연극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전미선은 2006년 12월 한살 연상의 영화 촬영감독 박상훈 씨와 결혼했다. 박감독과는 영화 '연애'에서 배우와 촬영감독으로 만나 열애 2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전미선은 지난해 6월 29일 전북 전주에서 연극 공연을 앞두고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겼다. 전미선은 향년 49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됐다.



김예슬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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