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외국인 특별 관광비자 허용

이유림 기자 2020-09-28 20:37:04
태국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로이터=연합뉴스)
태국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로이터=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이유림 기자] 태국 정부는 오는 30일까지였던 코로나19 비상사태를 10월 31일까지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 시간) 밝혔다.

태국에서는 지난 2일까지 100일간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CCSA가 다음 달부터 특별 관광비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8일 중국인 관광객 150명이 푸켓에 들어오는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 중국 단체 관광객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고 11월 초에는 유럽에서도 단체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음에도 태국 정부가 비상사태를 연장하는 것이 반정부 집회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유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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