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 성료

지난 10년의 성과 공유, 미래 과학기술과 산업 선도할 방안 모색
이성민 기자 2020-12-03 13:57:55
융합연구혁신포럼
융합연구혁신포럼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CHANGE THE FUTURE KOREA)'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 미래융합협의회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된 포럼은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ICT명품인재양성사업 10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과학기술과 산업을 선도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또한 포럼은 '융합연구 혁신을 통한 가치 창출(Beyond 4.0 Era)'을 주제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 라이브 생중계도 펼쳐 모든 이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포럼의 주요 내용은 기조발표와 토론회, 워크숍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먼저 기조발표에는 포스텍 산업경영공학과 장수영 교수가 '오픈소스 현상, 플랫폼 공유 경제 그리고 기술과 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토론회와 워크숍은 2가지 파트로 나눠져 운영됐다. 첫 번째 파트는 융합연구토론회로 포스텍 백창기 교수가 STEAM 연구사업 구조개편 및 추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파트는 'Beyond 4.0 워크샵'이 진행됐으며 미래융합교육토론이 펼쳐졌다.

미래융합교육토론은 패널토론의 형식으로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대학교육의 현실과 미래대학교육 방향에 대한 개방형 토론이 이뤄졌다. 참여한 인원은 △포스텍 김진택 교수 △고려대 심재형 학생 △서울대 전영무 학생 △포스텍 장원준 학생 △한국뉴욕주립대 이동엽 학생으로 서로의 의견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온라인 중심의 포럼과 전시도 진행했으며 오프라인에는 4건의 대표 성과가, 온라인인 홈페이지에는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융합연구혁신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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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 전시된 4건의 전시는 △포스텍 신기영 학생(㈜디자이노블, 대표)의 '인공지능·딥러닝으로 상품성 높은 옷 자동 디자인' △포스텍 윤지현 학생(㈜소리를보는통로, 대표)의 서비스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통로, 소리를 보는 통로' △포스텍 장진아 교수의 '3D 바이오 프린팅을 이용한 다목적용 생체 이식체 제조 기술' △포스텍 백창기 교수(㈜싸이츠, 대표)의 '나노 반도체 기반 에너지 및 IoT 센서 기술개발'이다.

이중 신기영 학생의 '인공지능·딥러닝으로 상품성 높은 옷 자동 디자인'은 디자인 AI 기술을 선보였으며 이로 인해 여러 상품으로부터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해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또한 포스텍 윤지현 학생의 '소통의 장벽을 허무는 통로, 소리를 보는 통로'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문자 통역 서비스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의힘(과학기술방송정보통신위원회 간사) 박성중 의원이 참석해 “불확실한 미래를 선도하고 대응하기 위해서는 융합연구 활성화와 혁신적 융합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정책 수립이 중요하며 융합기술이 우리나라의 미래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텍 미래IT융합연구원은 지난 10년간 수행된 ICT명품인재양성사업(2011.8 ~ 2020.12)을 통해 130명의 융합인재를 배출하고 창업 22건, 특허등록 105건 등의 성과를 거둬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 전시는 융합연구혁신포럼 2020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말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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