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리역전 방지 미흡' 롯데카드에 경영유의

이성민 기자 2022-01-29 15:50:00
롯데카드
롯데카드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롯데카드가 신용등급 간 금리 역전 방지에 미흡해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롯데카드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 금리 역전 방지 기준 운영이 미흡하다며 경영 유의 1건을 부과했다.

롯데카드는 신용등급 간 금리 역전 방지 운영기준을 마련해 매월 금리 역전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한 뒤 가격결정위원회에 보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롯데카드는 지난해 1∼9월 단기 카드대출 취급목표 달성을 위한 금리 할인 마케팅으로 신용등급 간 금리 역전 현상이 지속됐지만 효율적인 대응이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향후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하게 관리하고 금리 역전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해소할 수 있는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