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취업성공에 도전하는 형제 ‘눈길’

주서영 기자 2022-02-28 18:09:29
사진=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학장 허재권) 컴퓨터응용기계과에는 형제가 선후배로 입학해 화제가 되고있다.

동생 정지홍 군은 청*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2학년까지 다니다가 그만두고 2020년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입학했다. 1년 동안 3D CAD, CAM응용, CNC선반, 머시닝센터 등의 과목을 이수하고 컴퓨터응용선반기능사를 취득한 후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 입사해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실무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부친인 정용식 씨는 공업계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98년 선반 1대를 가지고 창업해 현재 매출 50억정도의 탄탄한 중소기업을 운영 중이다.

형 정지원 군은 호*대학교 경영학과를 2011년 졸업하고 취업전선에 뛰어들었지만 바늘구멍 같은 취업난에 막막하기만 했다.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하려면 다른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러나 뭘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그는 직장생활을 먼저 시작한 동생에게 진로 고민을 의논했다. 동생은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를 추천했다.

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하다가 과감히 인생의 진로를 바꿔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입학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아버지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2021년 동생이 졸업한 학과인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입학했다.

컴퓨터응용기계과는 항공부품가공 러닝팩토리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3D스캐너/프린터, 초정밀 CNC/MCT/5축/고속 가공기술 등 다양한 장비와 CAD/CAM을 활용한 실무중심의 교과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과 내 다양한 전공학습동아리 통해 스마트 NC경진대회, 스마트설계경진대회 등 공신력 있는 각종 대회에 참여해 매년 입상을 하고 있으며 기계분야 산업기사 및 기능사 자격증 준비도 자격증 대비반 특강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처음 입학할 때는 생소한 분야였지만 차근차근 배우고 익혀가면서 실무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현재는 동생과 함께 아버지를 도와 현장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운영하는 전문기술과정은 교육비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과정으로 구직자를 대상으로 국가기간산업, 뿌리산업, 미래성장동력산업직종의 기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고 취업알선 및 취업사후지도까지 실시하는 취업맞춤형 교육과정이다.

만 15세 이상의 취업희망자라면 학력 및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시 실기 80% 비율로 수료 후 바로 현장에서 근무가 가능하도록 철저한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비, 실습 재료비, 기숙사비, 식비가 모두 무료이며 매월 교육훈련장려금도 지급한다.

현재 자율(추가)접수 기간으로 로봇시스템, 컴퓨터응용기계, 자동차, 특수용접과에서 모집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이 가능하며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신입생 모집 관련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인천캠퍼스 교학처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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