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최선 다할 것"

한민식 기자 2022-08-23 11:38:16
심덕섭 고창군수가 22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을 면담했다. 사진=고창군
심덕섭 고창군수가 22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을 면담했다. 사진=고창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22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국회를 찾아 소병훈 농해수위 위원장을 비롯해 이원택 의원과 윤준병 의원을 차례로 면담하고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가 고창에 반드시 유치돼야 함을 강력하게 피력했다.

고창군은 현재 충청에서 전남에 이르는 한국의 갯벌의 중간지점으로 지리적으로 한국의 갯벌 관리의 효율적 장소다.

심 군수는 특히 생태 관련 국립시설이 전 무한 전라북도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의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갯벌과 연접한 사업 대상 부지 181만8181㎡를 미리 확보해 공모 대상 면적 이외에도 향후 시설의 확장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추가 요구하는 부지면적을 모두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창갯벌은 한국의 갯벌의 모든 특성을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종합 선물세트와 같은 지역으로 타 지역과 다르게 도보로 5㎞까지 직접 나가 갯벌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과 생태 교육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심 군수는 사업 대상 부지가 태양광 건립을 막아내고 생태적 복원을 추진하기 위한 공간으로 보전본부 건립 시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에 강점을 가지는 등 타 지자체와의 비교에서 갖는 우위를 적극 설명했다.

앞서 해양수산부가 한국의 갯벌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6일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건립지 공모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다음달 말 공모신청이 예정돼 지자체별 본격적인 유치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가장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업으로 공모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라북도, 정치권과 협력해 고창군이 반드시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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