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주의 문화인사이드] 당신이 있어 빛나는 시절이었습니다
여고생이 되어 교정을 밟았던 그 때. 교문을 들어서며 느꼈던 설렘을 그려본다. 당신이 있어 빛나는 시절, 눈부신 5월의 햇살만큼이나 아름다웠던 시간들.세일러복 블라우스와 깔끔한 블랙 재킷, 주름치마 교복이 예뻤고 인근 남학생들이 선망했던 수많은 첫사랑, 짝사랑이 다니던 곳. 부드러운 미소의 교장 수녀님과 수업을 하는 담임 수녀님이 계셨고 주중엔 미사 시간이 있었
주성남 기자 2023-05-10 15: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