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

의료계, ‘주 1회 휴진’ 돌입 강수…정부 “이제는 협상에 응해야 할 것”

의료계, ‘주 1회 휴진’ 돌입 강수…정부 “이제는 협상에 응해야 할 것”

주요 대학 병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주 1회 셧다운(휴진)’에 돌입한다. 이는 이달 말 의대 모집 정원 확정을 앞두고 대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정부는 의료계가 협상에 응해야 할 때라고 맞서고 있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총회를 열고 오는 30일부터 ‘주 1회’
신종모 기자 2024-04-24 08:59:20
고조되는 의정 갈등…교수 무더기 사직 우려도

고조되는 의정 갈등…교수 무더기 사직 우려도

정부가 그간 고수하던 '2000명 증원'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의정 갈등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고도화 되고 있다.오는 25일이 되면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면서 무더기 사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더해진 상태다.2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증원과 관련한 정부의 '유화책'이 공개된 후에도 의료계는 여전히 의대 증원을 원점에서
황성완 기자 2024-04-23 09:07:28
정부

정부 "내년 의대 신입생, 증원 인원 50~100% 범위서 자율 모집"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일부 조정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열고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
김성원 기자 2024-04-19 15:36:37
'뜨거운 감자'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의료 공백 대안될까?

'뜨거운 감자'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의료 공백 대안될까?

정부와 의료계의 의대 정원 증원 갈등에 따른 의료 대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 허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했는데, 그 결과 경증환자 및 동네의원을 중심으로 그 이용 건수가 6배 이상 급증했다. 정부는 지난 2월 의료취약지 거주자가 아닌 초진 환자에게도 평일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
주서영 기자 2024-04-10 17:47:15
대통령실

대통령실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 검토 계획 없다"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재차 밝혔다.하지만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제안한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하겠다'고 했다가 번복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김성원 기자 2024-04-08 17:39:02
정부 “의대 증원 1년 유예안 내부 검토 할 수 있다”

정부 “의대 증원 1년 유예안 내부 검토 할 수 있다”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제안한 '증원 1년 유예' 안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는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
김성원 기자 2024-04-08 14:42:31
조규홍 복지 장관

조규홍 복지 장관 "의대 2천명 증원, 의료계 대안 제시하면 열린 자세 논의"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에서 대안을 제시하면 열린 자세로 대화하겠다고 재차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에서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면서도 "(의료계가) 과
김성원 기자 2024-04-08 10:29:08
尹 대통령, 전공의 대표 만났지만 의견 차만 확인

尹 대통령, 전공의 대표 만났지만 의견 차만 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공의 측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면담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박 비대위원장은 면담 후 정부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내놓으며 윤 대통령과의 이날 대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김수경
김성원 기자 2024-04-04 22:40:40
尹 대통령, 전공의 대표 면담…

尹 대통령, 전공의 대표 면담…"증원 포함 의료개혁 논의시 전공의 입장 존중"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공의 측 대표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을 면담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박 비대위원장을 오후 2시부터 4시 15분까지
김성원 기자 2024-04-04 18:01:03
'단축진료' 이틀째…인턴들 상반기 수련 등록 오늘 마감

'단축진료' 이틀째…인턴들 상반기 수련 등록 오늘 마감

전공의 집단이탈에 따른 의료공백 장기화로 한계를 호소해온 의대 교수들이 이틀째 주 52시간 단축 근무를 이어간다.대한의사협회(의협)를 중심으로 일부 개원의들도 주 40시간 '준법 진료'를 벌이고 있지만 참여율은 높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따라 이제 막 전공의 생활을 앞둔 인턴들은 이날까지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상반기에 수련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 2일 정부와 의
황성완 기자 2024-04-02 09:16:50
尹 대통령

尹 대통령 "의료계, 타당하고 합리적 방안 가져오면 얼마든지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고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고 재차 강조했다.하지만 "(의료계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협상 여지를 남겼다. "국민, 의료계, 정부가 참여하는 의료개혁을 위한 사회적 협의체 구성도 좋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2024-04-01 12:56:58
정부,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잠정 보류'

정부, 미복귀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잠정 보류'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대해 26일부터 내리기로 했던 면허정지 처분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유연한 방안을 정하기 위한 대화 중에 면허정지 처분을 할 수는 없으므로 (처분을) 잠정적으로 보류한다"며 "그렇다고 무기한 연기는 아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등과 관
김성원 기자 2024-03-25 17:59:17
정부, “의료계와 대화 환영…실무작업 착수”

정부, “의료계와 대화 환영…실무작업 착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어제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조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관계부처가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시 착수
김성원 기자 2024-03-25 11:10:30
의대교수들 사직서 코앞...전국의대교수 비대위, 오늘 회의 '고심중'

의대교수들 사직서 코앞...전국의대교수 비대위, 오늘 회의 '고심중'

오는 25일부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뜻을 모은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회의를 진행한다.22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연다. 이틀 전 정부가 학교별 의대 증원 배분을 확정한 뒤 처음 여는 회의다.앞서 이 비대위는 이달 15일 저녁 온라인 회의를 열고 25일부터 대학별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당시 회
황성완 기자 2024-03-22 09:10:49
정부

정부 "미복귀 전공의, 다음 주부터 면허 자격 정지 처분"

정부가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다음 주부터 면허 정지 처분에 들어간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대해서는 다음 주부터 원칙대로 면허 자격 정지 처분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서 "전공의들은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환자를 위해, 여러분의 빈
김성원 기자 2024-03-21 11:32:04
정부, 내년 대학별 의대 정원 확정 발표…'2000명 증원' 쐐기

정부, 내년 대학별 의대 정원 확정 발표…'2000명 증원' 쐐기

정부가 20일 기존보다 2000명 늘어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을 공식 발표했다.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나는 것은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 사직 등으로 맞서고 있지만 이번 발표로 증원은 사실상 되돌리기 어렵게 됐다.늘어난 정원은 지역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비수도권에 82%, 경기·인천지역에 18%를 배정했다. 서울지역 정원은
김성원 기자 2024-03-20 15:09:01
尹 대통령

尹 대통령 "의료개혁은 국민 명령"…"의사 면허, 국민 위협 수단 안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생명을 살리기 위해 부여된 의사 면허를 국민을 위협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면서 "지금 우리 앞에 있는 의료 개혁이 바로 국민을 위한 우리 과업이며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대입학 정원의 증원을 늦추면 늦출수록 그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김성원 기자 2024-03-19 11:09:40
정부, 의협 비대위 간부 2명에 3개월 면허정지

정부, 의협 비대위 간부 2명에 3개월 면허정지

정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이끄는 간부들에게 '면허 정지' 처분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발표 이후 지속된 의정(醫政) 대치국면 속에서 처음 나온 면허 정지 사례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정부로부터 면허정지 행정처분 본 통지서를 받았다"고 말했다.김택우
김성원 기자 2024-03-18 17:39:19
의대 교수도 집단 사직 나설까…

의대 교수도 집단 사직 나설까…"의료 공백 사태 악화 우려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계획에 반발한 전공의, 의대생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집단 행동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 이들의 '스승'인 의대 교수들도 단체로 사직서 제출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의대 교수들은 환자를 지켜야 하는 데 동의한다면서도 제자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은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
황성완 기자 2024-03-15 09:54:37
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 경증환자 비율 27%…

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 경증환자 비율 27%…"분산 지원사업 실시"

정부가 대형병원 응급실의 과밀화를 낮추고 중증 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 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보내는 사업에 나선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인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경증 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황성완 기자 2024-03-15 09: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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