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드뷔, 전 세계 8개만 판매하는 10억 넘는 시계 국내 판매

람보르기니서 영감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 공개
김영진 기자 2021-10-21 16:01:23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사진=로저 드뷔
로저드뷔의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사진=로저 드뷔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 드뷔가 급진적인 성능과 예리한 미학으로 정의되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 를 21일 공개했다.

이 시계는 전 세계 8점만 한정 생산되며, 국내 출시 가격은 10억4260만원이다. 국내 총 3개의 부티크를 포함한 전 세계 33개의 부티크와 독점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는 람보르기니 쿤타치 유산의 모든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하이퍼 워치이다. 특히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쿤타치 DT/X’ 는 112대의 한정된 수의 쿤타치 슈퍼카 출시를 예찬하는 의미를 담아 슈퍼카의 엔진과 동일한 효율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RD112 칼리버로 구동된다.

이 이름에는 두 개의 투르비옹이 서로 정확히 90°를 이뤄 수평 뿐만 아니라, 수직으로도 중력의 영향을 상쇄시켜 궁극의 정밀성을 제공하려는 로저 드뷔의 정신으로 구현해낸 복합적 엔지니어링의 성취가 담겨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로저 드뷔는 케이스와 칼리버 장식에 새로운 쿤타치의 정확한 색조를 담아내기 위해 독점적인 첨단 미네랄 복합 섬유(MCF)를 적용했다.

그리고 모노코크 섀시, 공기 흡입구 커버, 로커 패털 등 쿤타치의 여러 섹션에 장착된 탄소 섬유는 비틀림에 대한 내구성으로 최적의 경량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윙 미러에서 보여지는 직조 카본이 특유의 고유한 미학을 더해주며, 체크 모늬의 모노크롬 패턴이 47mm 직경의 케이스 밑면을 장식하며 조화를 이룬다.

마지막으로 통기성과 움직임을 극대화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스켈레톤 3D 러버 스트랩은 슈퍼카 쿤타치에서 영감을 받은 여러 소재로 이루어져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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