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FOMC, 증시 단기 하방 압력 높일 듯"

이성민 기자 2021-12-13 11:01:49
대신증권
대신증권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대신증권은 오는 14∼15일(현지시각)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글로벌 증시의 단기 하방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13일 내다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와 통화정책 간 미스매치 국면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재확산과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경기 불안감이 커질 가능성이 크지만 물가 부담 장기화로 통화정책은 여유가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은 불확실성과 변화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며 "이달 증시의 기술적 반등은 위험 관리 강화 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내년 1분기에 연중 저점(2,610)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에 물가 안정을 확인하면 연준의 통화정책이 더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색채를 띠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달 FOMC가 글로벌 증시의 중장기적인 추세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