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란스미어’ 라이프스타일 커스터마이징 강화

의류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 확장으로 차별화된 경험 전달할 계획
김영진 기자 2022-01-13 15:43:46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수입하는 크리스탈 전문 브랜드 ‘카를로 모레티'./사진=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수입하는 크리스탈 전문 브랜드 ‘카를로 모레티'./사진=삼성물산패션부문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 편집숍 ‘란스미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중심으로 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3일 전했다.

커스터마이징이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주는 일종의 맞춤 제작 서비스이다.

란스미어는 ‘Customizing Your Lifestyle’을 테마로, 고객 욕구가 파편화되는 트렌드에 대응하고, ‘한 줌’의 고객 취향을 더한 상품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문구류, 크리스탈, 조명,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확장한다. 이탈리아 최고의 문구 브랜드 ‘피네이더(Pineider)’를 들여오고, 예술품의 지위에 오른 최고의 글로벌 크리스탈 전문 브랜드 ‘카를로 모레티(Carlo Moretti)’도 선보인다. 또 최고급 가죽 소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죠반냐라(Giobagnara)’를 통해 가죽 기반의 럭셔리 생활용품을 소개한다.

나폴레옹의 펜으로 유명한 ‘피네이더’는 1774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론칭한 유서 깊은 브랜드다. 최근 G8 정상회담 공식 필기구로 지정돼 미국 오바마 대통령,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등 세계 지도자들이 사용한 바 있다.

‘카를로 모레티’는 다량의 석회질을 담은 무라노 섬의 바닷물과 풍부한 자갈을 원료로, 해초를 물감처럼 사용한 형형색색 컬러 크리스탈로 유명하다. 전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전시되며 상업용 공예품을 넘어 하나의 예술품으로 인정받았다.

‘죠반냐라’는 최고급 가죽 소재를 사용해 프랑스 파리의 크리용 호텔 등 팰리스급 호텔 어메니티, 럭셔리 차량과 요트, 전용기의 가죽 시트, 빌딩과 하우스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최고급 리빙 콘텐츠를 제공한다.

란스미어는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확대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언택트 환경의 지속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 브랜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억눌린 니즈가 증폭되고 있다” 라며 “란스미어는 의류는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고객의 감성을 담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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