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카이리와 '혈액제제 완제품 수출' 계약...384억 규모

남미 8개국에 '혈액 제제 공급'
황성완 기자 2022-01-28 11:17:53
SK플라즈마 안동공장 /사진=SK플라즈마
SK플라즈마 안동공장 /사진=SK플라즈마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SK플라즈마는 남미 소재 의약품 판매기업 카이리(Khairi S.A.)와 총 384억원 규모의 '혈액제제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카이리는 아르헨티나, 도미나카공화국,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볼리비아, 칠레,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8개국에 대한 알부민, 리브감마 등 혈액제제의 공급 권한을 갖게 된다.

양사는 각국 납품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약 2년 후 각 국가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SK플라즈마가 혈액제제 완제품 수출에 성공한 것은 지난 6일 중동 지역 수출 계약 이후 올해 두 번째다.

김윤호 SK플라즈마 대표는 "남미의 경우 대다수 국가가 자체적인 혈액제제 개발, 제조 인프라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혈액제제 시장은 연간 1조5000원 규모로 보고 있다"며 "완제품을 수출을 통해 입증된 SK플라즈마의 품질력을 바탕으로 최고의학책임자(CMO), 플랜트 기술수출 등 추가적 기회 창출을 위해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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