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닥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 론칭

세컨드핸드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와 상품 공동 기획으로 ESG 경영 확대
김영진 기자 2022-02-24 09:52:13
닥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사진=LF
닥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사진=LF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LF의 브리티시 클래식 브랜드 ‘닥스’가 환경 보존과 윤리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이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와 함께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을 24일 선보였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현하고자 2020년 론칭한 어플릭시는 업사이클 방식으로 재탄생시키는 국내 최대의 세컨드핸드 패션 플랫폼이다.

스타일리스트, 전문 감정사, 에디터, 포토그래퍼,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 제작하며 관심에서 멀어진 아이템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고 있으며, 어플릭시만의 브랜드 가치관으로 탄생한 개성 있는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고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활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닥스가 어플릭시와 함께 선보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은 셔츠, 파자마, 가방 등 닥스의 재고 제품들을 직접 자르고 붙인 후 ‘지속가능한 패션’을 상징하는 현대적 그래픽과 일러스트 디자인을 더해 완성됐다.

통상 패션업계에서는 출시 후 3년이 지난 재고는 보관 및 사후 서비스 관리의 어려움으로 소각한다. 이에 연간 폐기되는 의류가 수십 톤에 이르며 친환경적 해결 방안 중 하나로 ‘업사이클링’이 주목받아 왔다.

총 10여 가지 아이템으로 구성된 닥스X어플릭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라인은 불필요한 소재 낭비를 최소화하려는 어플릭시의 철학에 따라 한정 수량으로만 판매된다.

이와 함께 닥스는 128년간 이어온 브랜드 스토리를 어플릭시의 시선에서 재해석해 담아낸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라움이스트’에서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친환경 가치를 전달하는 어플릭시 뿐만 아니라 그래픽 디자이너 ‘혼노’, 프로듀서 ‘아프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단장한 전시 공간이다.

LF 패션사업총괄 김상균 대표이사 사장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아내면서도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세컨드핸드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어플릭시와의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고 설명하며, “친환경 제품 라인을 점차 확대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오랜 시간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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