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전시 4일 DDP서 개막...'예약 마감'

구찌의 창의적인 비전을 담은 대규모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선보인 지난 6년간의 캠페인 소개
김영진 기자 2022-03-03 16:15:05
오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 내부./사진=구찌코리아
오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 내부./사진=구찌코리아

[스마트에프엔=김영진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창의적인 비전을 기념하는 몰입형 멀티미디어 전시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을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지난달 14일 네이버를 통해 오픈한 예약은 큰 인기로 이미 마감된 상태다.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는 구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선보인 지난 6년간의 캠페인을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재해석한 전시다.

‘아키타이프(archetype)’는 모든 복제품의 원형, 그 자체로 결코 재현될 수 없는 본래의 형태인 '절대적 전형'을 뜻한다.

구찌의 모든 캠페인은 독특하고 반복될 수 없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또한 컬렉션마다의 스토리를 표현함과 동시에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자유롭고 대담한, 포용적인 철학을 반영하는 매개체이다.

이번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에서는 파리부터 로스앤젤레스, 음악 장르 노던 소울(Northern Soul)부터 프랑스68 혁명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대해 탐구하는 만화경처럼 변화무쌍한 미켈레의 비전을 만나볼 수 있다.

13개의 방에는 그동안 구찌가 전개했던 캠페인을 만날 수 있다. 블룸 향수를 맡을 수 있는 꽃의 낙원, 프랑스 68 혁명의 50주년을 기념해 파리의 젊은이들을 오마주한 2018 프리폴 캠페인은 복도를 가득 채운 그래피티도 만날 수 있다.

오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 내부./사진=구찌코리아
오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 내부./사진=구찌코리아


신화 속 방주 건설자, 은하계 탐험가, 말, 무용수, 천사, 외계인 등 다채로운 영감의 원천과 구찌의 캠페인을 통해서 반향을 일으켜 온 음악, 예술, 여행, 대중문화의 요소들을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라고 구찌코리아 측은 전했다.

전시의 큐레이터를 맡은 미켈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함께 한 지난 6년 간의 여정에 사람들을 초대해 상상과 이야기의 세계를 걸으며, 예상치 못한 반짝이는 순간들을 함께 넘나드는 것이 흥미롭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내 상상으로의 여정을 가장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캠페인처럼, 감정의 놀이터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 내부./사진=구찌코리아
오는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구찌 가든 아키타이프: 절대적 전형’ 전시 내부./사진=구찌코리아




김영진 기자 yjkim@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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