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L당 2천원 돌파…제주 2천106원

이성민 기자 2022-03-15 17:04:23
서울 강남구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의 한 주유소.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L(리터)당 2천원을 넘어섰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L당 2000.95월이다.

이는 전날보다 12.9원 오른 가격으로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도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L당 2106원으로 가장 비쌌다. 서울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2086원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중구의 경우 SK에너지 서남주유소가 L당 2829원으로 가장 비쌌다.

타 시·도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인천 2023원 ▲대전 2020원 ▲경기 2016원 ▲울산 2013원 ▲부산 2004원 ▲충북 1998원 ▲대구 1997원 ▲충남 1996원 ▲세종 1994원 ▲경남 1987원 ▲경북 1986원 ▲강원 1979원 ▲전북 1975원 ▲전남 1972원 ▲광주 1969원 등이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L당 2000원을 넘은 것은 2012년 10월 넷째주(2003.7원) 이후 약 9년5개월 만이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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