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LIG넥스원·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들썩'…윤석열 "北, 9·19합의 위반"

남북 긴장 분위기, 주가에 반영
정우성 기자 2022-03-22 14:04:24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인수위 간사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의 최근 방사포 발사를 언급했다. 그는 22일 인수위 회의에서 "올해만 해도 11번째인데 방사포는 처음이 아니냐"라며 "이런 안보 상황에 대해 빈틈없이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발언에 시장에서는 방산주 주가가 오름세다. 윤 당선인 집권 이후 남북 긴장 모드가 펼쳐질 수 있다는 전망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이날 오후 1시 52분 기준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7.15% 오른 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LIG넥스원도 4.44% 오른 채로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47% 올랐다. 제노코(+2.08%), 한화시스템(+1.53%), 쎄트렉아이(+1.47%)도 강세다.

북한군은 지난 20일 오전 7시 20분 전후로 약 1시간에 걸쳐 평안남도의 모처에서 서해 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했다.이번 방사포 발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한군의 동계훈련 일환이거나 개량형 방사포 성능시험 가능성이 있다.



정우성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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