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상장 기대감↑…이월드·한국전자인증 주가 '급등'

토스 비상장 주식 투자한 주주사
정우성 기자 2022-03-24 15:29:10
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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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정우성 기자] 금융 서비스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투자 유치 소식에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오후 2시 46분 기준 코스피에서 이월드 주가는 9.05% 오른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월드는 이랜드그룹 계열사로 테마파크 이월드를 운영하는 테마파크 사업, 쥬얼리(골드, 실버), 시계, 패션 잡화를 제조, 판매하는 쥬얼리 사업을 하는 회사다.

그룹 지주사 격인 이랜드월드는 토스 지분 10%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다. 이랜드월드는 이랜드의 모회사이면서 상호 출자 관계로 엮여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3일 3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토스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최대 1조원 규모의 상장전 지분투자 작업에 착수했다. 일부에서는 비바리퍼블리카의 기업 가치를 10조원 이상에서 최대 20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경우 이랜드월드가 가진 지분 가치가 1조~2조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 같은 투자 수익 개선 기대감에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비바리퍼블리카 투자사인 한국전자인증 주가도 이날 6.20% 올랐다. 한국전자인증도 2.59% 지분을 가진 투자자라는 점에서 지분 가치 개선이 기대된다.

하나은행한화투자증권도 10% 지분을 가진 투자자지만 이날 코스피 약세 흐름에 소폭 강세에 그쳤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중앙회(9.999%), SC제일은행(7.91%), 알토스벤처스(5.33%), 굿워터캐피탈(3.61%), 웰컴저축은행(3.24%), 웰컴캐피탈(1.76%), 리빗캐피탈(0.66%)이 비바리퍼블리카 지분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정우성 기자 wsj1234@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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