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재선임…"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 선도할 것"

박진우 연세대 교수 첫 여성 사외이사 신규 선임
신종모 기자 2022-03-25 13:44:20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5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열린 6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5일 서울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열린 6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동국제강은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페럼타워 본사에서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로 장세욱 부회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이날 2021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승인,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의결했다.

동국제강은 신임 사외이사로 박진우 연세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 박 교수는 동국제강의 첫 여성 임원이다. 박 교수는 기술 분야 전문가로 동국제강의 철강 본원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날 지난해 주요 경영 성과를 주주들에게 기업설명회(IR)방식으로 직접 발표하고 질문에 답했다. 회사 경영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 온 방식이다.

장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스틸포그린(Steel for Green)’을 전략으로 친환경 철강 체제 전환을 선도하겠다”며 “동국제강은 탄소배출량 절감에 탁월한 ‘전기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시대에 적합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전기로 기술 고도화, 친환경 컬러강판 생산공정 구축, 친환경 제품 확대 등 미래 철강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국제장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 6조 8617억원, 영업이익 7851억원, 당기순이익 30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호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 제품 가격 상승,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이 주효해 13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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