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착용 해제로 뷰티업계 반등…CJ올리브영·LG생활건강, 가정의 달 맞이 진행되는 행사는?

CJ올리브영, '가정의 달 기프트 대전' 전개…"오쏘몰·비비랩·푸드올로지 등 상품 준비"
LG생활건강, 화장품 전 브랜드 인기제품 선봬…"소중한 사람에게 고마움·존경 전할 수 있게 마련"
팜유 대란 관련 "당장 직접적인 영향 없다" 주장
황성완 기자 2022-05-03 15:00:57
서울의 한 대형마트 화장품 코너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 화장품 코너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정부가 지난 2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를 선언함에 따라 CJ올리브영·LG생활건강 등 뷰티업계의 반등이 예고된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뷰티업계가 진행하는 행사에 관심이 쏠린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 모바일 앱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달 기프트 대전'을 전개한다. 올리브영은 올해에도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각종 기념일에 선물하기 좋은 130여 종의 상품을 선별해 특가에 선보인다. 기초화장품 세트·기능별 건강식품과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헤어·바디용품 등을 최대 41% 할인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CJ올리브영은 오쏘몰·비비랩·푸드올로지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G생활건강도 가정의 달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LG생활건강은 가정의 달을 맞아 화장품 전 브랜드의 인기제품을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상 브랜드는 '후·숨37°·오휘·이자녹스·수려한·예화담·닥터벨머·비욘드· 더페이스샵' 등이다. 후는 궁의 화사한 봄 장관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후 공진향 궁중세트'를 선보이며, 숨37°은 숨마 엘릭서 에센스를 비롯 숨마 주요 제품 7종을 구성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는 많은 손님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사의 달을 맞아 화장품 브랜드 별 베스트셀러를 중심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고마움과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선물세트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인도네시아 팜유 사태와 관련해서는 끄떡 없다는 입장이다.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금지가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되면서 팜유를 쓰는 화장품과 생활용품도 타격을 입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팜유 사태는 식팜유는 로션, 립스틱, 비누, 치약 등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원재료로,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수입 팜유 가격은 1톤당 14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뷰티업계 관계자는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수출 금지된 팜유는 식용인 만큼 당장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생활용품과 화장품에 사용되는 팜유 가격도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추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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