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즐겨찾는 '쌍화탕' '원비디', 가격 인상된다

700~1000원까지 가격 상승 예정
황성완 기자 2022-05-10 10:32:24
광동제약 본사 /사진=연합뉴스
광동제약 본사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10일 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종합감기약 '쌍화탕'의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가격이 확정될 경우 지난 2019년 초 이후 약 3년 만의 가격 인상이 된다. 업계에서는 현재 약국에서 병당 500원 안팎에 판매되는 쌍화탕의 가격이 700∼10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광동제약 관계자는 "한방 원료의 가격이 오름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한 것" 이라며 "가격 검토중에 있어, 인상 폭과 구체적인 시기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양약품도 이날부터 자양강장제 `원비디`의 병당 가격을 약 12% 인상해 공급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선 약국가에서 원비디는 병당 500∼700원에 판매돼왔으나 앞으로 700∼1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원료 가격 상승 등에 따라 가격 인상을 결정해 10일부터 적용하기로 했고, 이는 약 5년 만의 조치"라면서 "판매가격 약 40% 인상은 약국에서 자율적으로 인상한 가격"이라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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