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보건산업 행사 '바이오 코리아 2022' 개막

11~13일 사흘 일정…디지털 전환·AI·빅데이터 등 신사업 방향 공개
황성완 기자 2022-05-11 13:25:08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바이오 코리아 2022'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바이오 코리아 2022'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국내 최대 보건산업 행사인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2'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개막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50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1만4000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 코리아는 한국의 제약·바이오 산업 기술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거래와 교류 증진을 통해 보건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고 보건복지부는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형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 기술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감에 따라 이러한 상황을 도약 기회로 삼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보건의료 미래 혁신기술'을 주제로 바이오 헬스 산업 기술의 변화와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학술 행사는 7개국 150여명의 국내외 바이오 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첨단치료기술·디지털 헬스·기술비즈니스 등 최신 산업 정보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진행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한 축으로 인식한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을 수출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디지털 헬스케어와 빅데이터 기반 첨단·정밀 의료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보건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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