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에이치디정선 동남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 MOU

동남아 시장 개척, 글로벌 경쟁력 강화·협력 체계 구축 기대
황성완 기자 2022-05-17 13:59:34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오른쪽), 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오른쪽), 장동진 에이치디정션 대표(왼쪽)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후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2일 서울 서초동 에이치디정션 본사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디정션과 동남아시아 진출 업무 협약식(MOU)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웅제약은 에이치디정션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EMR)을 통해 동남아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기존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동남아시아 현지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한 사업 확대를 진행하고, 에이치디정션은 클라우드 EMR 기술과 데이터를 통해 동남아 시장 분석 등을 통해 사업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의무기록이란 병원에서 발생하는 의료정보를 전산화하는 의료정보시스템으로, 회사는 병원 업무처리, 인력·비용절감, 환자 대기시간 단축 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의료와 빅데이터 전문기술을 보유한 에이치디정션과 대웅제약이 EMR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개척에 함께하게 된 것은 고무적"이라며 "회사는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이치디정션과의 협력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디치정션은 지난 2017년 설립돼 다양한 헬스케어 IT 서비스 제공과 플랫폼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지난 3월 클라우드 EMR 플랫폼 '트루닥'을 출시하며, 정신건강의학과에 특화된 ‘트루닥 멘탈’을 선보인 바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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