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지방선거] "역시 대선후보"…보선 출마한 이재명·안철수 관심 ‘집중’

주서영 기자 2022-05-19 11:35:40
이미지=TDI (티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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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거물급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인천 계양을 보궐에 나섰고 함께 대선 레이스를 펼쳤던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경기 성남 분당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대선 결선이 끝난 지 약 두 달 남짓 지난 가운데 국민들은 여전히 두 정치인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19일 빅데이터 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최근 30일간(4/19~5/18) 집계된 검색량은 총 85만1,295건이다. 8만794건의 검색량이 집계된 5월 6일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를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전략 공천한다고 밝혔다. 한 달간 일일 최다 검색량 8만5,983건을 기록한 5월 11일은 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날이다.

이에 맞서는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는 같은 기간 총 12만8,295건이 검색됐다. 국민의힘이 윤형선 후보를 공천하기 이전까지는 1,000건 이하의 저조한 검색량을 이어왔으나 공천이 확정된 5월 10일 6만9,271건의 높은 검색량이 집계됐다. 이는 이재명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친 5월 12일의 검색량 6만7,666건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미지=TDI (티디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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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지난 3월 치러진 제20대 대선에 도전했다. 안철수 후보의 최근 30일간 집계된 검색량은 총 60만9,697건으로 일 평균 약 2만 건 이상씩 검색됐다. 최다 검색량은 안 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한 5월 6일, 총 5만7,345건이 집계됐다.

반면 ‘김병관’ 민주당 후보는 한 달간 총 11만3,003건이 집계됐으며 최다 검색량이 기록된 5월 14일은 김 후보의 신고된 재산이 약 3,694억 원에 달한다는 내용이 보도된 날이다.

한편, 일각에선 이재명, 안철수 두 후보에 대해 연고가 없는 지역구에서 당세만 놓고 판단한 명분 없는 출마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 같은 비판에 대해 이 후보는 “정치인은 자신의 이해관계나 타산이 아니라 국민을 중심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분당은 제2의 고향이다. (자신이 창업한) 안랩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분당갑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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