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기 좋은 날은?…"카메라 앱, 야외활동에 사용률 변화"

주서영 기자 2022-06-13 15:37:01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가 1억 이상의 초고화소로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카메라 앱의 발전도 거듭되고 있다. 사실적인 사진 품질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사용자들에게 다른 선택지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좀 더 특별한 사진을 찍기 위해 사용하는 카메라 앱은 야외활동이 많고 적음에 따라 사용률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TDI (티디아이)
이미지=TDI (티디아이)
13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평균 44.9%이던 카메라 앱의 설치기기수 대비 월간 활성 사용자(MAU) 비율은 지난달 48%까지 상승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 설치자가 100만 이상인 카메라 앱 4가지를 조사한 결과로, 따뜻한 날씨가 시작된 이후 앱을 활발히 사용한다는 분석이다.

스노우·소다 앱은 송년회 등 모임이 잦은 12월에는 각 50.9%, 50.4%로 비교적 높은 MAU를 보였으나 3월까지 지속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후 벚꽃 만개 시기인 4월 반등에 성공했으며 5월에는 12월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치의 활성 사용자가 집계됐다.

유라이크 앱 역시 한겨울을 지나며 외부 활동이 줄어드는 2월에는 33%의 최저 MAU 비율을 기록했으며 날씨가 풀림과 동시에 수치가 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푸디 앱도 12월 45.5%로 다소 저조했으나 4월까지 52.6%로 상승 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4가지 앱의 지난 5월 기준 설치기기수는 ▲스노우 1,122만 ▲소다 413만 ▲유라이크 242만 ▲푸디 178만대로 카메라 앱의 높은 인기가 실감된다.

안드로이드 기본 앱인 ‘삼성 갤러리’, ‘디바이스 케어’의 기기설치수가 약 3,500만 수준으로 스노우 앱의 경우 기본 앱의 1/3에 달하는 설치자를 보유하고 있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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