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수 역대 최대 증가폭 기록…취업 플랫폼 앱 현황은?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5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0만명 넘게 늘면서 같은 달 기준으로 22년 만의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이달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8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93만5천명 늘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103만4천명) 이후 22년 만의 최대 증가다.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는 취업 플랫폼 사용자에도 변화가 있는지 조사한 결과, ‘잡코리아’와 ‘사람인’의 5월 기준 앱 설치자 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각 31%, 12.4%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기준이다.

잡코리아 앱은 2021년 5월 134만 대에서 2022년 5월 175만 5,000대로 증가했으며 사람인 앱은 같은 기간 134만 1,000대에서 150만 7,000대로 늘었다.

분석 기간 내 두 앱의 설치기기수는 꾸준히 상승하다 지난해 11월 전월 대비 잡코리아 -0.4%, 사람인 -1.1%로 첫 하락했다. 그러나 이내 반등하며 1년간 두 자릿수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설치자가 증가하면서 일일실행횟수 역시 늘었다. 2021년 5월 한 달간 집계된 일일실행횟수는 잡코리아가 672만 6,000건, 사람인이 924만 건이며 2022년 5월 각 782만 4,000건 999만 건으로 증가했다. 1년간 증가율은 잡코리아 16.3%, 사람인 8.1% 순이다.

최고 수치는 잡코리아가 2022년 3월 806만 건, 사람인이 2021년 6월 1,012만 9,000건을 기록했으며 이후 일일실행횟수가 가장 많았던 달은 최고 고용률을 기록한 지난 5월로 두 앱 모두 동일하다. 반면 최저 수치는 잡코리아가 2021년 9월 591만 7,000건, 사람인은 2021년 10월 789만 8,000건이 집계됐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