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2분기 영업익 43억원…전년비 45.1%↓

매출,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1602억원 기록
황성완 기자 2022-07-27 16:17:15
동아에스티 사옥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사옥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동아에스티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 보다 8.7% 늘어난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79억원 보다 45.1% 감소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62억원) 대비 38.6% 줄어든 38억원을 기록했다. 신약 등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난 게 수익성 감소로 이어졌다.

동아에스티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R&D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유럽 9개 국가에서 임상 3상이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당뇨병치료제 글로벌 임상 2상 준비가 한창이다.

사업부문별로는 주력 분야인 전문약 사업이 977억원의 매출로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동기 보다 6.7% 늘어난 수치다. 위염치료제 '스티렌'이 51억원,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85억원, 신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147억원, 당뇨신약 '슈가논' 78억원의 매출을 나타냈다. 해외수출 부문은 확실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동아에스티 해외부문 매출은 지난해 동기 보다 15% 증가한 403억원을 기록했다. 캔박카스가 17% 증가한 225억원으로 수출 성장을 이끌었고 빈혈치료제 '다벺에틴알파'가 31억원,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이 29억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의료기기와 진단부문 매출은 1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7.5% 성장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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