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복규 화순군수, 광주MBC 출연…민선 8기 군정 비전 등 제시

“문화관광과 백신이 화순의 미래”
김하나 기자 2022-07-27 13:41:46
구복규 화순군수가 소통, 현장행정을 강조하며 취임 이후 각계각층과 20여 차례의 사랑방 좌담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사랑방 좌담회’를 마친 후 구 군수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화순군
구복규 화순군수가 소통, 현장행정을 강조하며 취임 이후 각계각층과 20여 차례의 사랑방 좌담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소상공인 사랑방 좌담회’를 마친 후 구 군수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화순군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구복규 화순군수가 26일 광주MBC '본방을 보자' 생방송 대담에 출연해 민선 8기 군정 비전 방향에 대한 구상과 포부를 밝혔다.

구 군수는 "군정 목표인 ‘화순을 새롭게, 군민을 행복하게’를 실현하기 위한 69개 정책과제의 실행 계획을 다듬고 있다"며 더 풍요롭고 더 따뜻한 복지공동체, 인구 10만의 활력 넘치는 스마트 화순, 군민행복 시대를 여는 것이 제가 그리는 화순의 미래 지도"라고 말했다.

구 군수는 “군민행복은 군정에서 가장 앞세워야 할 가치이고 목표”라며 ”이를 위해서 모든 분야에서 변화, 혁신, 소통의 가치가 스며들고, 뿌리내리게 노력하고 있고 이것이 군정 목표를 실현하는 ‘추진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군수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문화관광과 백신이 화순의 미래다. 화순산(産) 관광상품과 백신을 ‘화순 대표 특산물’로 만들겠다”며 “관광과 백신·바이오 산업에서 지역의 활로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다져왔다.

올해 하반기 역점 사업 추진 계획을 묻는 <본방을 보자> 사회자의 질문에 “‘문화관광 르네상스’,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며 “‘고인돌 공원 사계절 꽃축제’를 ‘화순 관광 브랜드’로 만들겠다, 내년부터 축제를 열 수 있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 군수는 고인돌 사계절 꽃축제 개최와 함께 개미산 문화관광벨트 조성, 화순천 생태문화공원 조성, 능주 슬로시티 등 권역별 문화관광 인프라를 대폭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소개했으며 이날 방송에서 구 군수는 화순 청년 인구 비율 감소에 대한 복안도 내놨다.

구 군수는 대표적인 청년 인구정책으로 ▲24시간 돌봄 운영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청년 푸드트럭 지원 ▲청년신혼부부 1만원 임대주택 등을 소개하며 “‘청년 및 신혼부부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관련 조례를 개정해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 ‘청년이 돌아오는 화순’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청년 대표 공약인 1만원 임대주택은 매년 청년과 신혼부부 100명에게 월 임대료를 1만원만 내면 살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정책이다.

구 군수는 “기존 민간아파트를 군이 임대해서 공급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며 “집 장만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면, 청년 인구 유출은 막으면서 유입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농촌지역 고령화 심화에 대한 대책으로는 ▲마을주치의 운영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고령농 지원 사업 확대 ▲은퇴자와 청년농업인 정주 인구 늘리기 등을 제시했다.

취임 이후 20여 차례 진행한 ‘사랑방 좌담회’와 간담회에 대해 “군민 섬김 행정, 실사구시 민생정치를 하려면, 허리를 굽혀 귀를 쫑긋 열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좌담회에서 제안된 사항은 실무 부서의 검토를 거쳐 9월 추경에 최대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 군수는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는 친근한 소통군수, 유능한 문화관광군수, 준비된 행정군수, 세일즈 경제군수가 되겠다”며 “군수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군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하다.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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