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금리인하요구 수용률 평균 40%…신한카드 72%로 가장 높아

감면액은 삼성카드 14억원 최다
비씨카드 11.92%로 가장 저조
이성민 기자 2022-08-30 17:58:44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올해 상반기 중 신용카드사에 금리인하요구 신청 건수는 20만8천995건으로 이 가운데 8만4천302건(수용률 40.3%)이 수용됐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용카드사에 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요청한 차주 10명 중 4명은 실제로 금리를 낮출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 제공
여신금융협회 제공
금리인하 요구로 감면받은 이자액은 상반기 중 총 30억5천500만원 수준이었다.

카드사별 수용률 현황을 보면 신한카드에 금리인하 요구 6천542건이 접수돼 이 중 4천705건(71.92%)이 수용돼 카드사 중 가장 높았다. 비씨카드는 1천678건 중 200건만 수용돼 수용률(11.92%)이 가장 낮았다.

총이자감면액이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카드로 14억2천761만원이었다.

수용률은 40.35%로 업계 평균 수준이었다.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비교공시는 반기마다 여신금융협회 공시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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