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빅3 초저가 경쟁…앱 시장은 이마트 판정승

설치수·MAU ‘이마트몰’, 설치수 증가율 ‘홈플러스’
주서영 기자 2022-09-02 16:40:22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대형마트 가격경쟁에 불이 붙었다. 치킨에 이어 피자로 승부를 벌이더니 이번엔 롯데마트가 탕수육을 선보였다. 이러한 움직임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TDI 제공
TDI 제공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은 자사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대형마트 빅3 앱을 분석한 결과, 기기설치수와 활성사용자는 이마트몰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기기설치수는 1월 기준 ▲이마트몰 319만 7,000대 ▲홈플러스 211만 3,000대 ▲롯데마트몰 100만 1,000대였다. 8월은 ▲이마트몰 331만 3,000대 ▲홈플러스 227만 7,000대 ▲롯데마트몰 96만 5,000대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이마트몰과 홈플러스가 각각 3.6%, 7.8%였으며, 롯데마트몰은 -3.6%였다.

T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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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설치수 대비 활성사용자(MAU)는 홈플러스가 1~8월 평균 50.7%로 가장 높았으며 이마트몰이 47.3%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롯데마트몰은 22.7%로 비교적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1월 대비 8월 수치는 이마트몰이 4.9%p 올랐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몰은 각각 1.6%p, 2%p 감소했다.

연령별 이용자 비율은 30·40대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이마트몰이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몰은 30대 이용자가 50%가량을 차지했다.

남성 이용자는 이마트몰 28%, 홈플러스·롯데마트몰 25%로 나타났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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