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폭 키운 ‘뱅크샐러드’…기기설치수도 고점 찍고 하락 중

올 4월까지 지속 상승 후 하락세로 전환
이성민 기자 2022-09-05 16:43:52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최근 많은 기업들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핀테크 기업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뱅크샐러드는 자산관리 대표 앱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TDI 제공
TDI 제공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는 작년 8월부터 올 8월까지 뱅크샐러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속 상승하던 설치기기수 추이가 올 4월을 기점으로 하락 전환했다고 5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앱 설치기기수는 지난해 ▲8월 137만 9,000대에서 올해 ▲4월 240만 3,000대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후 ▲6월 224만 8,000대 ▲8월 212만 대로 하락 중이다.

악재는 설치기기수가 하락한 데서 그치지 않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뱅크샐러드가 기록한 적자 규모가 420억 원가량이었다. 전년도 적자인 274억 원에서 1.5배 이상 상승한 수치이며 같은 기간 매출은 약 41억 원에서 34억 원으로 하락했다. 주요 원인으로는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의 상승이 지목된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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