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환전·해외 결제 수수료 부담 없앤 해외여행 특화 카드 ‘인기’

이성민 기자 2022-09-08 10:38:11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여행 경비가 큰 걱정거리다. 특히 외화 환전 수수료나 해외 가맹점 결제 시 부과되는 국제 브랜드 수수료, 해외 결제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 부담이 만만치 않다.

롯데카드는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수수료 없이 환전하고 결제하며 쓴 만큼 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해외여행 특화카드 3종을 선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 제공
대상은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 제휴카드 ‘트래블앤로카’ △아시아나항공 제휴카드 ‘아멕스 플래티넘 아시아나클럽 롯데카드’ △하나은행 제휴카드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 등이다.

먼저 ‘하나은행 밀리언달러 카드’는 한 카드에 원화와 외화 결제계좌를 연결해 국내에선 일반 신용카드처럼 쓰고 해외에선 비자(VISA) 국제브랜드수수료, 해외서비스수수료 등 수수료 없이 US달러 금액 그대로 결제할 수 있다.

여기에 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2%를 실적과 한도 없이 캐시백 해주고 지난달 이용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해외 온라인 가맹점 이용금액의 5%를 월 최대 5000원까지 캐시백 해준다.

해외 이용 전에는 하나은행의 ‘하나 밀리언달러 통장(HANA Million Dollar)’을 외화계좌로 연결하고 원화를 입금해두면 된다. 입금된 원화는 달러로 자동 환전되며 고객이 달러로 거래할 때마다 체크카드처럼 잔고 내에서 이용금액만큼 출금된다.

‘트래블엔로카’ 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3%를 총 15개국 외화로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트래블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주고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 결제 시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해준다. 트래블포인트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미국, 유럽, 일본, 영국,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홍콩, 호주, 캐나다, 대만 통화로 환전할 수 있다. 달러, 유로, 엔화 환전 시 수수료는 없고, 이외 통화는 0.5% 이하의 낮은 수수료가 적용된다.

트래블포인트로 환전한 외화를 해외에서 수수료 없이 결제하고 싶다면 트래블월렛의 외화선불카드인 ‘트래블페이 카드’를 이용하면 된다.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호주 등 13개 국가에서 카드 이용 시 해외 결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해외 VISA ATM에서 외화 출금 또한 가능하다.

‘아멕스 플래티넘 아시아나클럽 롯데카드’는 카드 이용 금액만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인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 당 1마일리지를 기본 적립해준다. 여기에 아멕스 브랜드 카드 이용 시 마일리지가 특별 적립된다. 국내 가맹점, 대형마트 및 주유 업종, 해외 가맹점, 아시아나 항공권 결제 시 각각 0.5/1/2/2마일리지를 이용금액 1000원마다 적립해준다.

특별 적립 한도는 매월 최대 2000마일리지이고 2022년 12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연장 시 사전 공지된다. 기본 및 특별 적립은 지난달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한편, 롯데카드는 올해 연말까지 항공사/여행사 업종 결제 시 최대 4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잘 고른 카드 한 장이 불필요한 지출은 아껴주고 풍성한 혜택으로 더 즐거운 해외여행을 도와준다”며 “최근 크게 오른 환율과 물가로 여행 경비가 고민인 고객이라면 롯데카드로 계획적이고 실속 있는 여행 준비 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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