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현곤 청년과미래 이사장 "청년미래 위한 싸움…적극 지원할 것"

정대영 기자 2022-09-14 16:29:19
정현곤 청년과 미래 이사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 정대영 기자]
정현곤 청년과 미래 이사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 정대영 기자]
[스마트에프엔=정대영 기자] "청년들이 성장의 자양분을 획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2020년 1월 9일 청년기본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로 청년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매년 9월 셋 째주 토요일이 청년의 날이다. 청년기본법이 제정되기까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의 노력이 있었다.

'청년과 미래'는 지난 2015년 청년 정책 생산과 제도적 환경 개선, 청년들의 교육 및 취업 지원을 위해 함께 소통하며,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출범했다.

'청년과 미래'는 8년째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다른 단체와 달리 청년이 중심으로 운영되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정현곤 이사장은 "청년들이 모든 사업들을 기획·운영하며 시니어들은 보조적 도움을 주는 형태다"면서 "청년 주도의 참여형 단체로써 자발적으로 결성돼 함께 커나가는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현곤 이사장은 "2015년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정책에서 청년이 굉장히 소외돼 있었다"며 "당시 소속 청년들과 청년분야 사업이나 정책을 활성화할 방안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다 청년의 날을 기획했다"며 설명했다.

아울러 청년의 날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청년의 날 축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9월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청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현곤 이사장은 "2020년에 청년기본법이 통과됐다. 본격적으로 청년의 날 행사를 준비하던 중 코로나가 터졌다"며 "사실 코로나19로 청년의 날 행사가 2년간은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올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가면서, 이번 청년의 날 축제를 대면으로 열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에서 5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축제를 위해 청년 2000여명이 쉴 새 없이 준비를 하고 있다. 청년다운 행사를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오셔서, 다함께 행사를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청년과미래는 청년의 날 행사 외에도 대학생 국회, 청년 미래연구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정 이사장은 "청년들이 청년과미래 프로그램이나 과정을 통해 성장의 자양분을 획득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프로그램을 진행을 하면서, 참여하는 주체 준비하는 주체가 모두 성장의 자양분, 그리고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셋팅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년과 미래 사업인 대학생국회에서 만들어진 안건 중 10건이 입법 발의가 되고, 2건은 본회의를 통과했다.

대학생 국회는 청년 대학생들이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합리적인 가치관의 형성과, 서로간의 의견을 경청하고 개진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입법활동 프로그램이다.

정현곤 이사장은 "정치 문화가 바뀌기 위해서는 청년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변화하고 혁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 구조가 청년들이 정치 참여나 정책 참여의 폭이 넓지 않다. 대학생 국회를 통해 청년 대학생들이 다양한 의정활동 경험을 하고, 정책 참여 활성화로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청년들이 현재와의 싸움도 중요하지만 미래와의 싸움을 좀 진행을 좀 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고 내 자신, 개인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건지 바꿀 건가에 대한 전쟁을 벌여서 전쟁에서 이기기를 바란다"며 "미래를 위한 싸움에 적극 지원하고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정대영 기자 smart0103@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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