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SRT 열차 지연배상, 지속적으로 개선"…환급률 97.3%

지연배상금 자동 환급 절차 도입으로 환급률 평균 67.3% → 97.3%
주성남 기자 2022-09-21 18:55:20
[스마트에프엔=주성남 기자] SRT 운영사인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SRT 열차 지연 시 고객에게 배상금을 환급해주는 지연배상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환급률이 97.3%로 대폭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알 제공
에스알 제공
에스알은 지난해 8월 SRT 열차가 20분 이상 지연 시 지연배상금을 환급해주는 제도를 고객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환급되도록 개선했다.

이전까지 지연배상금을 받으려면 1년 이내에 역 창구를 방문해 요청해야 환급을 받을 수 있어 환급률은 67.3%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자동 환급 절차 도입 이후에는 지연배상금 환급률이 97.3%로 개선 전보다 30%p나 증가했다. 특히 신용카드로 SRT 승차권을 구매하는 98.8%에 달하는 고객이 지연배상금 자동 환급제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 3월에는 SRT 승차권을 현금으로 구매한 고객도 역 창구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찾지 않아도 SRT 앱에서 지연배상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 결과 현금 구매 승차권 지연배상금 환급률도 개선 전 31.6%에서 44.8%로 13.2%p 증가했다.

에스알은 고객이 환급받을 수 있는 지연배상금을 놓치지 않도록 SRT앱, 홈페이지, 역 전광판 등을 통해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철저한 열차 안전관리로 고객들이 SRT 지연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열차 지연이 발생하더라도 고객 분들이 편하게 지연배상금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성남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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