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소진공·KCB와 소상공인 빅데이터 구축

이성민 기자 2022-09-22 09:55:26
[스마트에프엔=이성민 기자] 신한카드는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과 협약을 체결하고 소진공이 운영중인 상권 정보 시스템을 개선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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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소진공이 보유한 상권 데이터베이스(DB), 신한카드 가맹점 DB, KCB의 소호 DB를 연계해 체계적인 통합 사업자 DB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경영혁신 지원’이라는 중장기적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흩어져 있는 사업자 정보를 조합해 개인사업자에 대한 다방면의 정교한 분석을 진행함으로써 소상공인 시장 변화와 개별 사업자 현황에 맞는 금융 지원안, 상권 활성화 정책 마련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역, 업종, 상권별로 정확한 매출 수준, 상권의 안정성과 소비력 등 창업자나 자영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업계 1위사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가맹점 매출, 사업자 프로파일 외에도 사업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성향 등을 다차원적으로 분석 가능하다.

개인사업자CB 사업을 통해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매출 추정, 휴폐업 지수 등 창업자나 자영업자에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신한카드는 KCB, SKT와 민간 데이터 댐인 ‘그랜데이터’를 운영하는 등 사업자 통합 DB 구축과 데이터 교류, 활용에 있어서도 역할이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창출하고, 데이터를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육성한다는 공동 목표 하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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