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만연천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 확인

3마리 서식...생태환경 건강성 입증
김하나 기자 2022-10-04 14:52:31
화순 만연천에 설치된 하천유지 방류 장치. 사진=화순군
화순 만연천에 설치된 하천유지 방류 장치. 사진=화순군
[스마트에프엔=김하나 기자] 전남 화순군은 만연천에서 멸종 위기 1급종이자 천연기념물 330호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생태 환경 전문가들은 "도심하천에서 수달이 서식하고 물고기를 잡아먹는 모습을 포착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빠른 도시화 진행으로 오염됐던 만연천이 하천 유지 방류 장치 설치 등 수질 개선 활동으로 깨끗해져 수달이 서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수달뿐만 아니라 자라 등 수질 환경이 깨끗한 곳에서 발견되는 동물들이 만연천에서 발견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개선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수도 화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indian0225@naver.com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