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가장 추운 오늘 아침 날씨...초겨울 날씨 언제까지

홍선혜 기자 2022-10-11 10:06:17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11일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5도 내외로 뚝 떨어졌다. 

이날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7.4도로, 10일에 이어 올가을 최저기온을 갱신했다. 서울 외에도 전국 곳곳에서 이번 가을 중 가장 낮은 기온이 기록됐다.
전국 곳곳 올 가을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오전 7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7.6도, 인천 7.6도, 대전 8.5도, 광주 12.2도, 대구 11.7도, 울산 11.8도, 부산 11.5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어제(9~19도) 보다 다소 높겠다. 그렇지만 다소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떨어져 쌀쌀한 날씨가 지속된다.

서울과 인천은 낮 최고기온이 17도, 대전과 광주는 19도, 대구와 울산은 20도, 부산은 2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밤에는 다시 기온이 내려간다. 고기압 영향으로 밤사이에도 하늘이 맑아 복사냉각이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이다. 

경기북부·강원내륙·충북북부·경북북부와 산지는 내일(12일)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내려간다. 서리와 얼음이 얼 수 있는 날씨다.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9∼23도로 예보돼 낮부터 기온이 예년 기온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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