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낚시복이다"...코오롱FnC, '웨더몬스터'로 1천만 낚시꾼들 잡는다

코오롱FnC, 프리미엄 낚시웨어 브랜드 ‘웨더몬스터’ 론칭
홍선혜 기자 2022-10-18 16:51:40
[스마트에프엔=홍선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낚시웨어 브랜드로 아웃도어 의류 시장을 확보한다. 코오롱FnC가 출시한 프리미엄 낚시웨어 브랜드 ‘웨더몬스터’는 코오롱FnC의 대표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의 래거시를 이어 낚시라는 새로운 액티비티 영역에 도전하는 브랜드로서 의미가 깊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2년 낚시 인구는 약 973만명으로 2024년에는 1000만명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낚시 산업 및 시장은 형성된 상태지만 대부분이 용품에 집중돼있어 낚시웨어 시장은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FnC는 코오롱스포츠로 이어온 기능성 아웃도어 의류 상품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낚시웨어 웨더몬스터를 론칭하면서 아웃도어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능성과 스타일을 중요시하는 젊은 낚시인들을 타겟으로 잡고 세련된 스타일을 제안한다.

웨더몬스터의 브랜드 명은 악천후를 포함하는 어떤 환경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제안한다는 뜻이다. 브랜드의 B.I(Brand Identity)또한 웨더몬스터의 W와 M을 각각 Water의 W, Mountain의 M자로 해석, 결합한 심볼로 디자인하여 ‘바다에서 산까지’ 라는 의미가 담겼다.
코오롱FnC 웨더몬스터 이미지./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상품은 낚시 레저를 위한 전용 제품들로 구성했다. 내마모성, 투습, 방수, 발수 등 낚시 활동을 위한 기능을 총망라하며 국내 최초로 낚시에 맞는 고어텍스를 적용한 낚시전문의류인 웨이더 팬츠(가슴까지 올라오는 낚시 전용 팬츠)와 갯바위 펠트, 전문 재킷 등, 낚시의 다양한 장르를 대변하는 전문복, 전용 신발까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바다 위 배에서 즐기는 낚시 문화를 위해 해양 안전 제품도 기획중이다. 이 밖에도 피싱 스포츠웨어 라인을 전개하고 낚시 웨어 디테일을 담아 트렌디한 스타일을 소개하는 웨더몬스터 만의 라이프스타일 의류 상품도 함께 론칭한다.

아울러 기능성 상품에 대한 지속가능성도 고려한다. 코오롱FnC가 제안하는 ‘오래 입기’를 위해 상품의 퀄리티를 최선으로 제작했다. 이후 낚시 전문 A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보상판매나 중고판매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웨더몬스터는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TF를 꾸려 상품 구성을 포함한 브랜드 론칭을 준비했다.

낚시 전문 MD와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TF를 구성했으며, 코오롱스포츠 R&D 기술을 접목한 것은 물론,실제 필드 테스트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낚시를 넘어서 해양 안전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마케팅 또한 다각도로 전개한다. 다양한 온라인 낚시 커뮤니티를 통해 세련된 스타일의 낚시웨어를 소개하고, SNS 등 온라인에서 프리미엄 낚시웨어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이미지를 통해 전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웨더몬스터 낚시대회 등을 개최하여 낚시에 진심인 고객들이 함께 브랜드를 만들어 나간다. 웨더몬스터는 브랜드 론칭을 기념하여 10월 14일부터 11월 6일까지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상품 프리뷰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웨더몬스터의 전 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민물과 바다로 구분하여 각 환경에 맞는 제품을 소개한다.

코오롱FnC의 박성철 상무는 “낚시라는 레저는 예측 불가능한 대자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 액티비티이다. 그동안 코오롱FnC가 쌓아온 자연과 함께 하는 노하우를 그대로 낚시라는 새로운 영역에 적용하여 웨더몬스터를 론칭하게 되었다”며, “아웃도어의 영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더욱 전문화된 브랜드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웨더몬스터의 상품은 코오롱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후 팝업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낚시 문화를 알릴 예정이며, 23년도에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마련, 낚시 커뮤니티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홍선혜 기자 sunred@smartfn.co.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