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미래동행’ 행보…이번에는 부산 ‘동아플레이팅’ 방문
2022-11-08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오는 15일 방한하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16일 피터 베닝크 ASML CEO와 회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는 17일 방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도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나델라 CEO는 2018년 이후 4년에 한국을 찾는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미국 출장 중 나델라와 회동해 반도체와 모바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닝크 CEO는 16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반도체 클러스터 기공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6월 목숨 걸고 떠난 유럽 출장 당시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있는 ASML 본사를 방문해 베닝크 CEO, 마틴 반 덴 브링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경영진을 만나 양사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재계는 이 회장은 오는 17일 방한하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빈 살만 왕세자 등과도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빈 살만 왕세자의 이번 방한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미래형 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주 기업과 투자처 발굴이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9년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과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에서 빈 살만 왕세자와 환담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이 회장은 2개월 후 9월에 사우디 출장길에 빈 살만 왕세자와 다시 만나 기술, 산업, 건설,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 분야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회장과 관련해 내부 일정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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