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국 사회적경제 정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한민식 기자 2022-11-24 15:18:48
전북도청 전경. 사진=전북도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전라북도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제4회 전국 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경제 정책평가에서 광역 3개(전라북도·광주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기초 5개(경기도 화성시·서울특별시 성동구·대전광역시 서구·경기도 시흥시·서울특별시 은평구)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북도가 수상한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은 자치단체 협의체(49개 지자체)로 구성된 행정협의회인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에서 지방정부의 성공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수행 기관에게 주는 상이어서 그 의미가 깊다.

도는 사회적경제 발전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중간지원조직 구축‧운영, 전국 최초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준공(2022.10월),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금 설치,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박람회 2회 개최 등의 다각적인 사회적경제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간 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기본조례 외 8개 조례를 제정했고 사회적경제 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사회적경제 관련 협의기구·제도 등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도와 시·군 중간지원조직 육성을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체계를 정비했다. 지역의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전라북도 사회적경제 혁신타운도 건립했다.

이를 통해 전국 최초로 창업‧보육, 인력 양성, 공동장비 활용, 마케팅 등 사회적경제 통합지원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다각적인 사회적경제 정책들을 통해 전북에 설립된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마을기업·협동조합·자활기업)은 2077개사로 전국 3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윤동욱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지속 성장을 위해 민‧관이 더욱 협업하고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촘촘히 수립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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