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사업 협력 

최형호 기자 2022-11-30 09:57:25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9일 개최된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발주처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과 14억 달러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프로젝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투르크메니스탄 기업 간담회'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왼쪽),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도브란 후다이베르디예프  투르크메니스탄 산업기업인연맹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 전 대통령인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상원의장도 서명식에 참석해 프로젝트에 대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은 투르크메니스탄 서쪽 발칸 지역에 건설되며, 준공 후 연간 115만5000톤의 요소비료 및 66만5000톤의 합성암모니아 생산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농업 생산량 및 일자리 창출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을 비롯한 다수의 중앙아시아(CIS) 국가에서 GTL, 탈황설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쌓은 노하우와 신뢰도가 이번 암모니아 요소비료 공장건설 사업 참여에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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