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장동현 부회장 유임…이성형 CFO 사장 승진

조직개편·임원 인사 단행…글로벌 경영환경 변화 선제 대응
신종모 기자 2022-12-01 17:09:17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장동현 부회장을 유임하고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장으로 승진 배치했다. 

SK㈜는 1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첨단소재, 그린(Green), 바이오(Bio), 디지털(Digital) 등 4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 역량을 지속하기 위해 2023년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동현 SK㈜ 부회장. /사진=SK㈜

이번 인사에서는 이성형 최고재무책임자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SK㈜ 측은 “이성형 CFO의 사장 승진은 재무구조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과 관리 기능을 총괄토록 했다”며 “최고재무책임자는 재무관리뿐만 아니라 사업 시너지 제고 등 종합적 관점에서 최고경영자(CEO)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SK㈜는 경영 불확실성에 대비해 투자 관리 전문성을 대폭 강화함으로 기업가치를 지속해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무 전략 고도화 및 적극적인 투자 자금 확보, 투자 자산 관리 강화와 함께 사업 포트폴리오 분석, 과제 발굴 및 추진도 보다 효과적으로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4대 핵심 사업 중심의 조직 체계는 유지한다. 첨단소재, 그린, 바이오, 디지털 등 각 투자센터는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또 영역별 전문성을 살린 빠른 투자 기회 발굴로 성과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신규 선임된 임원은 10명으로 바이오 투자센터와 그린 투자센터, 디지털 투자센터, 재무부문 등에서 신규 임원을 배출했다.

SK㈜ 관계자는 “투자전문회사로서 기업가치 증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적의 조직구조를 갖추고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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