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시청률은 MBC?…해설진 인기는 SBS

주서영 기자 2022-12-02 17:23:58
[스마트에프엔=주서영 기자] 월드컵 16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경기를 앞둔 가운데 일본이 먼저 16강 진출을 알렸다. 스페인을 침몰시키며 ‘아시아 돌풍’을 이뤄냈다. 시청자들은 승패와 관계없이 멋진 경기력으로 즐거운 시간을 안겨준 선수들을 다시 한번 응원할 채비를 마쳤다. 채널 선택은 크게 MBC와 SBS로 갈리는 분위기다.

SBS는 이승우와 박지성을 앞세워 인기몰이에 나섰는데 이는 성공한 전략으로 보인다. MBC는 안정환, KBS는 구자철을 내세웠다. 시청률은 MBC가 앞서는 모습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우루과이전(11월 24일)은 전국 기준 MBC(18.2%)가 SBS(15.8%)를 근소하게 앞질렀다. 가나전(11월 28일)은 MBC(20%)가 SBS(12.8%)를 크게 앞섰다.

이미지=TDI(티디아이)

2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해설진 중 이승우가 독보적인 관심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우’는 2~5위 합산치의 2배에 가까운 검색량을 기록했다. 해당 데이터는 지난 11월 24일과 28일의 검색량을 합산했다.

검색량은 ▲이승우 24만 2,900건 → 12만 8,800건 ▲박지성 4만 3,200건 → 3만 4,600건 ▲안정환 2만 5,700건 → 3만 건 ▲구자철 1만 8,600건 → 1만 2,100건 ▲배성재 1만 8,500건 → 1만 100건 등이었다. 대부분 24일 검색량이 28일 검색량보다 앞서는 모습이었으나 ‘안정환’ 검색량은 유일하게 28일이 더 높았다. 연관 검색어는 공통으로 ▲해설 ▲월드컵 등이 포함됐다.

시청률과 달리 검색량은 SBS가 MBC를 압도한 모습이다. 해설진인 박지성, 배성재, 이승우가 순위에 모두 포함됐으며 특히 이승우는 재치 있는 입담과 준수한 해설 실력으로도 주목받았다.

한편 우리 대표팀은 어려운 ‘경우의 수’를 다시 한번 만났다. 마지막 상대인 포르투갈은 승점 6점으로 16강행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포르투갈이 전력을 다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생기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 만약 H조 2위로 진출하게 될 경우 16강 상대로 브라질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이 속한 H조는 16강에 오르면 G조에서 올라온 상대와 붙게 된다. H조 2위가 G조 1위, H조 1위가 G조 2위와 붙는다. H조 2위는 G조 1위 진출이 유력한 브라질을 상대할 확률이 높다. 포르투갈 역시 브라질은 피하고 싶은 상황이다.

한국-포르투갈과 가나-우루과이 경기는 3일 0시에 시작한다. 한국은 자력 진출이 불가능하다. 이번 경우의 수에서 기본 전제는 포르투갈전 승리다. 일단 포르투갈을 꺾은 뒤 가나-우루과이 경기에서 우루과이가 이기거나 비기길 바라야 한다.

만약 가나가 승리하면 한국은 탈락한다. 가나-우루과이가 비길 경우, 우리가 포르투갈을 2골 차 이상으로 이기면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만약 가나-우루과이 경기가 비기는 경우라도 우리가 포르투갈을 1골 차로 이긴다면 셈은 복잡해진다. 득실이 같아지면 골을 더 많이 넣은 가나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우리로서는 어쨌거나 최대한 많이 득점해야 한다. 현재 가나는 5골, 우리는 2골을 기록했다.

조별 리그 순위는 승점, 골 득실, 다득점 순으로 따진다. 우리가 이기면서 가나가 지면,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1승 1무 1패가 된다. 골 득실을 따지게 되는데, 현재는 우리가 -1로 우루과이(-2)를 앞선다. 만약 우리가 1골 차로 이기면 우루과이는 2골 차로 이겨야 한다. 다득점 역시 우리(2골)가 우루과이(0골)를 앞서기 때문이다. 만약 다득점까지 같으면 페어플레이 점수로 승자를 결정한다.

현재 한국과 우루과이 모두 경고 3장씩을 받은 상태다. 마지막까지 경고마저 조심해야 한다. 희망의 끝이 ‘아시아 돌풍’의 연속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서영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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