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서비스, MZ세대 아이디어로 진화한다…팝업스토어부터 캐릭터 마케팅까지

최형호 기자 2022-12-06 09:48:46
[스마트에프엔=최형호 기자]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은 5일 상지대학교와 진행해온 산학협력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상지대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 동안 'SR 홍보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대국민 소통 확대를 위한 캠페인 아이디어를 발굴해왔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는 3개 팀이 참가해 과제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팀 시상식을 가졌다.

SR은 5일 상지대학교와 진행해온 산학협력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SR)

최우수상은 SRT의 편안함을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Where I’m relaxable'을 제안한 '타수서'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고속철도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편안함'의 가치가 크다는 점에 착안해 이를 시각·청각·후각으로 극대화해 경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제안했다. 

우수상은 SRT 캐릭터 '에티'와 '알티'를 제작한 '양털이조'팀에게 돌아갔다. '양털이조'팀은 캐릭터를 활용한 릴스, 4컷만화, 포토프레임 제작 등 다양한 실행과제를 함께 제시해 도입 가능성을 높였다.

이밖에도 프로야구 연고지역과 SRT 정차역을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 '빵지순례' 4컷사진 프레임 마케팅 등 MZ세대 소통법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들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MZ세대의 시각에서 SRT 서비스 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대국민 소통을 적극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최형호 기자 rhyma@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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