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로봇, 'UR20' 공개…"2023년 협동 로봇 생태계 확장할 것"

'UR20 기자간담회' 개최…"협동 로봇 산업 전망에 대한 향후 계획 공개"
황성완 기자 2022-12-07 13:02:13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협동 로봇은 인간과 협력하는 동반자"다. 이내형 유나버설 로봇 대표가 'UR20'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 말이다.

유니버설 로봇, UR20 기자간담회 개최…"국내·외 협동 로봇 시장점유율 1위 비전 발표" 

유니버설 로봇은 7일 오전 'UR20'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내형 대표는 신제품 UR20을 시얀하고, 국내·외 시장점유율 1위 협동 로봇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2023년도 협동 로봇 산업의 전망에 대한 향후 계획을 공개하며, 글로벌 선두주자의 입지를 굳혔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대표가 'UR20'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이 대표는 "협동 로봇은 인관과 협력하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협동 로봇이란 인간과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설계됐으며, 사람이 어떤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이어 그는 "차세대 산업용 로봇인 협동 로봇은 2000년대 초반에 공개된 이후로 꾸준히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며 "로봇 산업이 국가차원의 미래산업전략으로 대두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회사가 17년간 쌓아온 발전의 정수를 담은 가장 혁신적인 협동 로봇 UR20을 통해 산업을 재정의하고,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023년도 시장 전략으로 △협동 로봇에 대한 한국 시장 내 인지도 향상 △협동 로봇 전문가 육성 △고객 위한 협동로봇회사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그는 2022년 현재 한국 로봇 시장이 수요에 비해 로봇 분야 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상승하는 로봇 수요에 걸맞는 로봇 전문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회사는 현재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로봇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유수의 초·중고등학교와 한국 폴리텍대학교와도 협력해, 미래의 로봇 꿈나무와 로봇 전문가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유니버설 로봇 관계자(맨 오른쪽)가 협동 로봇 신제품 UR2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황성완 기자

유니버설 로봇, 신제품 UR20 소개 및 시연…"높은 범용성, 안전성 강점 갖춰"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유니버설 로봇의 신제품 UR20 소개와 성능 시연도 진행됐다. UR20은 20kg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의 협동 로봇으로, 기존 자사 제품대비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작업반경은 1750mm로, 유로 팔레트(유럽 표준 팔레트)의 전체 높이까지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작은 면적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유니버설 로봇 관계자는 협동 로봇은 높은 범용성과 낮은 가격, 안전성 등의 강점을 가졌다"며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로봇 일상화' 시대의 도래 등 사회적 변화속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편리함을 제공하지만, 무거운 무게를 소화하지 못하는 로봇도 존재했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과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위해 UR20 협동 로봇의 시연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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