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찬규 부사장, 32년 경험 담은 ‘결국! 브랜드’ 이론서 출간

“기업은 사라져도 브랜드는 남는다”
브랜드 관리 개념부터 아이덴티티 정립, 광고, PR 등 소개
신종모 기자 2022-12-09 13:43:00
[스마트에프엔=신종모 기자] 노찬규 SK그룹 부사장이 32년간 SK그룹 브랜드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업무 현장 경험을 기반해 총체적 브랜드 관리의 필요성과 브랜드 관리의 핵심을 담은 이론서를 펴냈다. 

9일 SK그룹에 따르면 노찬규 부사장(전 수펙스추구협의회 PR팀장)은 최근 브랜드 관리 방법론인 ‘결국! 브랜드 Nothing but Brands’를 출간했다. 

노찬규 SK그룹 부사장이 최근 32년간 SK그룹 브랜드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업무 현장 경험을 기반해 펴낸 ‘결국! 브랜드’ 이론서. /사진=조선뉴스프레스

이 책은 브랜드 관리의 개념에서부터 브랜드 관리의 핵심인 아이덴티티의 정립, 복수의 브랜드 간 체계 관리는 물론 광고, PR 등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론과 사례들을 소개한다.

또 브랜드 관리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이론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적용되는 모습과 커뮤니케이션 사례들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브랜드 관리론을 배우는 학생은 물론 기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등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노 부사장은 대부분 기업의 경우 복잡한 조직 구성과 이들 사이의 역학 관계 등으로 인해 브랜드 관리가 분절되고 단절된 상태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성공적인 브랜드 또는 평판 관리를 위해서도 마케팅 따로, 홍보를 비롯한 커뮤니케이션 부서 따로 이뤄지는 의사 결정 구조가 아니라 이들의 활동과 의사 결정이 총체적으로 이뤄지는 총체적 브랜드 관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노 부사장은 이어 독자들이 가급적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술적 접근보다는 현장의 경험을 많이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SK그룹의 브랜드 관리 사례를 첨부해 브랜드 관리가 실제 이뤄지는 현장의 모습을 일부나마 전달하고자 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지향해온 ‘행복 추구’의 정신을 SK 브랜드의 핵심가치로 정하고 이에 맞춰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브랜드 관리 활동을 전개해 왔다. 

노 부사장은 지난 1991년 홍보실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32년간 그룹의 브랜드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과거 선경, 유공, 한국이동통신으로 나눠져 있던 그룹의 사명 체계를 SK로 통합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그룹의 홍보 업무를 총괄하기도 했다.

신종모 기자 jmshin@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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