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믹스 7130만개 소각 결정 …"거래 정상화·생태계 발전 최선 다할 것"

지속적인 위믹스 총 발행량 축소 정책 통해 위믹스 가치 제고
황성완 기자 2022-12-14 11:15:05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위메이드가 지난 8일 오후 3시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폐지(상폐)된 가상화폐 '위믹스'의 발행량을 축소했다. 위믹스의 가치 상승을 위해 지속적으로 총 발행량을 축소하는 '수축 토큰경제'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14일 위메이드는 전날 위메이드 산하 위믹스 재단 보유 위믹스 물량 7130만2181개를 소각했다. 현재 국내외 대부분의 블록체인 토크노믹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코인의 총 발행량이 증가하고, 늘어난 발행량으로 인해 개별 토큰의 가치가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위믹스는 이러한 인플레이션 구조를 해결하고 위믹스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총 발행량 감소’ 정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믹스, 생태계와 가치 성장 위한 지속적 총 발행량 축소 결정 /사진=위메이드


이번 소각으로 위믹스는 최초 발행량인 10억개보다도 낮아졌고, 위메이드는 이 수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 낮아진 총 발행량을 유지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고 계획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우선 가스비(거래소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전체 물량은 이미 소각을 시작했고, 투자 수익의 25%를 소각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또한 다양한 방식의 소각 정책을 추가로 마련해 위믹스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총 발행량의 지속적인 감소'를 약속하고 이를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성장 시간을 확보하고 커뮤니티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한 대량 소각을 진행했다"며 "이번 소각은 앞서, 회사가 발표한 '인플레이션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지난달 25일 오전 11시에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믹스' 상장폐지에 대해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 "위믹스 투자자분들께 사과…거래 정상화 및 생태계 발전 위해 최선 다할 것"

위메이드의 위믹스는 지난 8일 오후 3시 이후로 국내 거래소에서 상폐됐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는 전날 입장문을 통해 "먼저 이번 일로 위메이드 주주, 위믹스 투자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는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가처분 신청 기각 판결을 받았다"며 "회사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닥사가 내린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결정의 부당함을 밝히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본안소송과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통해,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상폐된 위믹스 거래의 정상화와 위믹스 생태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위믹스의 발행량을 축소한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위메이드는 위믹스의 정당함을 밝히며, '코인원·코빗 ·업비트·빗썸' 등 4개 거래소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은 결국 가상자산 거래소 편을 들어줬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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