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함께;문화로 시즌3' 무장애 예술공연

이서 전기안전공사 새울림홀서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
한민식 기자 2022-12-20 16:23:06
함께;문화로 시즌3.사진=완주군

[스마트에프엔=한민식 기자]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이사장 유희태)는 모두가 누리는 행복문화도시 완주 문화를 위한 ‘모두의 문화공백 회복을 위한 공연– 함께:문화로 시즌3’를 이서 전기안전공사 새울림홀에서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장애인 문화공백 회복을 위해 시작된 ‘함께;문화로’는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완주의 차별 없고 경계 없는 모두의 문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3번째 진행되는 공연행사이다.

이번 공연에는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등 장애 당사자로써 예술활동 지속하고 있는 전문예술인들과 장애인 접근성이 좋은 공연으로 구성되어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본 행사의 첫째 날에는 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 피아노 현악 5중주 앙상블의 연주를 시작으로 퓨전국악과 그림자연극의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별주부전이 이 무대에 선보인다.

둘째 날에는 완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정신장애 문화공동체 아리아리의 음악극 춘향전과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활동하는 남원 가온누리봉사단의 텅드럼 밴드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세계최초 피아노 병창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발달장애 천재 피아니스트 최준과 음악으로 연결된 지음지기 밴드가 함께하는 연주가 펼쳐진다.

공연은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접수가 가능하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관계자는 “장애와 비장애가 동화가 아닌 공존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들이 필요하다”라며 “다르지 않음을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 진행된‘무장애 예술활동 워크숍 – 함께;문화로’는 예술공간, 시작예술, 공연예술의 주제로 무장애 예술 활동을 위해 준비해야할 것들에 대한 포럼을 진행, 무장애 예술을 위한 주제별 분석과 사례들을 공유하는 자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자발적 협력기회 제공을 위한 초석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민식 기자 alstlr56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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