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GTX-A 창릉역 2단계 공사, 조속한 시공사 선정이 '최우선 과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피해 전가 우려
김승열 기자 2022-12-30 13:23:24
[스마트에프엔=김승열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은 2024년 연내 개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며 고양시민의 숙원 사업인 창릉역 공사도 병행 시공 중에 있다.

GTX-A 노선 고양시(대곡역)- 서울시(연신내)사이에 신설될 창릉역

30일 고양시에 따르면 창릉역 신설공사는 GTX-A노선 개통에 지장이 없도록 무정차 시설물로 계획한 1단계 공사를 하고 있으며 대합실 및 역사 출입구 등 2단계 공사를 계획하고 있다. 

창릉역 신설공사 1, 2단계 사업 추진은 5개사(국가철도공단, 에스지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사업비 집행 및 사업 시행에 필요한 업무 분담 등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

현재 위·수탁 협약서에는 창릉역 1단계 설계 및 시공, 2단계 설계까지만 협약서에 명시돼 있을 뿐 시공에 대해서는 별도로 협약이 되지 않았다. 시공사 선정 지연시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조성 및 입주 완료 기간내 2단계 공사 준공이 불투명한 상태로,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우려가 있다. 

이에 기간내 창릉역 신설공사 2단계 공사를 완료해 주민 불편에 지장이 없도록 시공 관련 위·수탁 협약 조기 추진 및 2023년 조기 착수 될 수 있도록 시공사 선정이 시급하다. 

특히 창릉역 신설공사 2단계 공사는 GTX-A노선 개통 후 인접 시공이 불가피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여건 및 지반조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안전하게 시공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한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과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을 잇게 될 83.1km 거리의 노선으로, 창릉역은 2021년 8월 19일 국토교통부의 신설 승인이 확정됐다.

김승열 기자 hanmin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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