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벤츠 디자이너 이일환 부사장 영입...갤럭시 디자인 총괄

"갤럭시 제품 총괄 예정"
황성완 기자 2022-12-30 15:05:02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삼성전자는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이너 출신 이일환(허버트 리) 부사장을 모바일 사업부(MX) 디자인 팀장으로 임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부사장이 메르세데스-벤츠 차이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등으로 일하며 얻은 20여년간의 디자인과 리더십 경험으로 삼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소감을 전했다.
이일환(허버트 리) 삼성전자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이 부사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아시아 최초 벤츠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으며, 미국과 중국 벤츠 디자인팀에서 벤츠 E클래스 등의 디자인에 참여하며 글로벌 디자인상을 다수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 부사장이 MX 사업부 디자인팀에서 갤럭시S·Z 시리즈, 갤럭시 탭·워치 등 갤럭시 제품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사장의 영입으로 인해 내년 2월 1일로 예상되는 '갤럭시S23' 언팩 행사 이후 나오는 제품들의 디자인도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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