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월부터 배터리 수리비 전격 인상

배터리 수리비, 아이폰 13 시리즈 및 이전 출시 모델 3만6000원 인상
황성완 기자 2023-01-03 16:48:45
[스마트에프엔=황성완 기자] 애플이 오는 3월 아이폰, 맥북 등 국내 애플 제품 수리비를 인상한다. 지난 9월 이후 약 4개월 만의 인상이다.

3일 IT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1일부터 아이폰13 및 이전에 출시된 모든 아이폰 모델의 보증 제외 배터리 서비스(교체) 요금이 3만600원씩 인상할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아이폰13 시리즈 이미지 /사진=SKT

현재 아이폰13부터 X시리즈까지의 수리비는 7만9200원, 아이폰8부터 SE시리즈까지는 5만9400원이다. 단, 지난해 9월 출시된 최신 모델 아이폰14 시리즈 배터리 수리비는 13만1400원으로 동일하다.

핸드폰 수리비와 같이 태플릿 PC인 아이패드 수리비도 인상된다. 최근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6세대 12.9형과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형을 제외한 모든 모델의 배터리 수리 비용이 5만3000원 오른다. 맥북 에어는 5만원, 맥북과 맥북 프로는 8만원 인상된다.

아이폰 등의 배터리 수리비 인상은 애플 코리아뿐 아니라 애플 홈페이지에도 공지되며 본사 차원의 인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국내 모델 수리비를 인상한 건 지난 9월 전면 디스플레이 수리비 인상 이후 처음이다. 당시 애플은 아이폰13 프로 기준 전면 디스플레이 수리비를 32만6700원에서 37만8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황성완 기자 skwsb@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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